경북교육청은 2011년도 청렴도 평가 및 반부패 시책 평가에서 16개 시·도교육청 중 1위를 달성하는 등 청렴도와 반부패 제도개선에 괄목할 성과를 거둔 것과 관련해 교육계에 대한 신뢰도 제고와 지방교육재정 예산집행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취약한 분야인 업무추진비 집행에 대한 투명성 확보 방안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업무추진비 집행과 관련해서는 ▲시책사업과 관련 없는 단순한 내부직원 격려를 위한 업무추진비 집행금지 ▲접대성 경비의 사용 용도 명확한 기재 ▲상품권, 선물 등 구매내용 기재를 위한 물품수불부 작성 ▲공공기관 및 단체와의 업무협조 추진시 행사, 회의 목적이 문서상 구체적으로 적시된 경우 집행하는 등이다.
세출집행지침을 보완해 각 기관에서 집행되는 업무추진비의 목적 외 사용 방지와 집행의 적정화를 도모했다.
그리고 매년 각 부서에서 시행하고 있는 워크숍 행사도 본래 취지에 맞는 장소 및 방문 기관 선정과 경비 집행을 최소화 해, 낭비요인을 없애고, 개최일정은 가급적 근무일을 제외한 휴일에 실시토록 해 각종 행정업무 및 민원업무 처리에 공백이 없도록 조치했다.
문영규 예산과장은 “앞으로 취약분야의 제도개선에 더욱 매진해 도민들의 높아진 윤리적 기준에 부합토록 예산절감과 함께 일하는 분위기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안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