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후보 통합진보당 정우달 후보는 8일 오후2시 화원삼거리 장터국밥집2층에서 선대본 발대식 및 개소식을 가졌다.
정 후보는 28년 간의 지역 노동운동의 중심적인 역할을 하면서 노동, 민주화 관련으로 4번의 구속과 전과32번의 탄압을 뚫고 살아 온 역사의 산 증인이다.
기나긴 고난을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은 함께하는 동지가 있었고, 진실은 반드시 승리한다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결국 과거의 처벌은 정의로운 양심의 실천이었다는 것이 민주화관련 보상 심의 위원회 법에 의해 명예회복 판결을 통해 절반의 승리를 이뤘다.
정 예비후보는 이런 소중한 경험들을 살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다시 한번 더 큰 꿈을 현실로 실현시키기 위해 보수의 땅 대구달성에서 출마의 변을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주장과 투쟁만이 아니라, 직접 국회에 진출해서 책임 있는 입법의 주체가 돼 땀 흘려 일하는 노동자, 농민, 다수서민들이 잘사는 보람찬 사회건설에 앞장서야 한다"며 "동일노동, 동일임금을 법제화해 차별을 없애고, 비정규직 사용을 엄격히 제한하는 법을 제정하고, 노동3권이 보장되는 사회를 만들 것"이라 역설했다.
정 예비후보는 또 "적정농산물가격 보장을 법제화해 죽어가는 농촌과 농민을 살릴 것"이라며 "이제 더 이상 지역감정에 묶여 신음 하지 말고 노동자, 농민, 일하는 사람들을 대변할 수 있는 노동자, 서민후보 통합진보당 정우달 후보를 지지해 줄 것"을 호소하며 출마를 선언했다.
안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