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은 2012년도 1학기 초·중·고등학교 학급편성을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학급편성 결과, 초등학교 의무취학 입학 아동수(신입생)가 전체 2만693명으로 초등학교는 국·공·사립 전체 537개교, 학생수 14만6259명이며, 중학교는 공·사립 전체 291개교, 학생수 9만1824명, 고등학교는 192개교, 학생수 9만5741명이다. 매년 학생수 감소로 올해 신입생 없는 학교는 초등학교 30개교, 고등학교 1개교로 전년과 대비해 초등학교 3개교가 증가했고, 고등학교는 올해가 처음이다. 국가적인 저출산 및 경북의 산업수요 감소로 매년 학생수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경북교육청은 지리적으로 읍·면지역이 많아 그 영향이 크며 2013년부터 감소폭이 더욱 커 향후 5년~6년 뒤에는 총 학생수 30만명을 지키기도 힘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00년 44만850명(초 21만710명, 중10만2583명, 고 12만557명)에 비해 올해는 33만3천824명 (초 14만6259명, 중 9만1824명, 고 9만5741명)으로 12년만에 10만7천26명(▼24.3%)이 줄어 매년 1만여명 정도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태원 학교지원과장은 “저출산 문제에 대한 출산장려 정책을 지속적이고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며 "교육여건에 대한 우려로 농어촌을 떠나는 학부모가 적지 않은 문제는 교육 경쟁력을 강화해 학부모가 만족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도록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데 더욱 더 많은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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