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은 학교급식여건개선을 위해 171억3천2백만원을 각급학교에 지원한다. 올해 노후화되고 협소한 시설에서 급식을 실시하던 포항 항구초외 42개 학교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급식을 실시하게 되고, 지금까지 외부위탁급식을 실시하던 오상중·고 외 1교가 직영급식으로 전환하게 된다. 급식시설 현대화사업은 10년 이상 된 노후급식시설을 리모델링 또는 증·개축하거나, 급식시설을 갖추지 못해 위탁급식을 실시하는 학교를 직영전환하는 것으로 2007년부터 현재까지 도내 733교 중 42.8%에 해당하는 314교에 1천31억5천만원을 지원했다. 올해부터 학교급식시설 현대화5개년계획 따라 2012년 45교에 171억3천만원, 2013년 39개교에 177억원, 2014년 37개교에 182억6천만원, 2015년 23개교에 155억원, 2016년 21개교에 183억9천만원, 향후 5년간 총165교에 대해 869억8천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긴급한 급식시설 소규모 개·보수와 노후기구교체를 위해 예산 49억5천만원을 편성해 지원한다. 또 다기능오븐기 확충 5개년 계획을 수립해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총 196교에 60억7천만원을 들여 지원할 예정이다. 다기능오븐기는 트랜스지방을 줄이면서 다양한 조리방법이 가능해 학생들의 기호에 맞는 급식제공이 가능하고 조리원들의 업무도 경감할 수 있어 급식인원이 많은 학교를 우선으로 지원하고, 2012년도에는 예산절감과 업무 효율화를 위해 오븐기 58대(15억6천만원)를 도교육청에서 공개경쟁입찰로 공동구매하여 상반기 중 각급학교에 보급한다. 특히, 경북도교육청은 급식여건개선사업을 추진하면서 급식소 내에 영양상담실을 만들고 영상·음향장비를 설치해 급식소가 단순한 식사를 위한 공간에서 학생들의 문화공간으로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안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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