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총선 새누리당 영주 후보 투표경선에서 장윤석 국회의원이 상대후보인 김엽 후보를 큰 표 차이로 따돌리고 압승을 거뒀다.
영주 국민체육센터에서 18일 오후 2시부터 5시 30분까지 열린 투표에는 총 투표권자 1,209명 가운데 974명(80.5%)이 참여했으며 장윤석 후보가 707표(72.8%), 김엽 후보 266표(27.2%, 무효 1표)를 획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선거인단은 새누리당 중앙당에서 전화조사 방식으로 영주시 인구비례에 따라 1,500명(당원 20% 포함)을 선출한다는 계획이었으나, 지역별 나이별 안배에 따라 감축하는 등 일반선거인단에서 당원으로 확인된 명부도 일괄 제외했다.
한편, 당일 경선을 3시간 앞둔 오전 11시 김엽 후보는 "탈·불법 사례들에도 끝까지 경선에 임하기로 하고 온 힘을 다했으나, 대회당일 이런 결정을 하게 되어 송구스럽다”며 “경선 거부와 관련해 장윤석 후보에게 파행된 대회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질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장윤석 후보는 “이번 경선은 끝임 없는 네거티브에도 현혹되지 않은 시민의 현명한 판단이 이룬 시민의 승리로서 영주시민께 무한한 감사를 드리며 다가오는 총선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비대위대표가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시민의 역량을 총 집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장영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