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경주 선거구의 새누리당 공천자인 정수성 국회의원이 19일 경주 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새누리당 비대위는 이날 4·11 총선에 출마할 전국 각 선거구의 공천자들을 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으로 임명키로 의결했다고 황영철 대변인이 브리핑했다. 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은 새누리당 당규(지방조직운영규정 제30조)에 따라 현재 공석 중인 전국 각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의 직무를 대행하게 된다. 정 의원은 이에 따라 경주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으로서 당 소속 도·시의원, 운영위원 및 당원들과 힘을 합쳐 4·11 총선 승리를 목표로 경주 당원협의회를 이끌게 된다. 정 의원은 이와 관련, "경주의 새누리당 당원들은 변함없는 애당심을 갖고 이번 총선의 압도적 승리와 12월 대선에서 정권 재창출에 한몸 한뜻이 되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 의원은 20일 오후 성명을 내고 "정종복 후보자가 오늘 새누리당 탈당 기자회견에서 일부 언론보도를 인용해 본 의원이‘컷-오프에 해당됐다’고 주장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정 의원은 "권영세 사무총장은 '컷-오프 해당자에 대해서는 개별적으로 전화로 연락해 준다'고 했으나 본 의원은 한번도 중앙당으로부터 그런 연락을 받은 적이 없다"고 했다. 그리고 "'컷-오프 해당 현역의원 공천배제' 원칙에는 중진 의원인 부산의 김무성 의원마저도 예외일 수 없었는데, 본 의원이 면제되는 특혜를 누렸다고 주장하는 것은 전혀 설득력 없는 억지 주장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언론에 보도된 내용이라도 후보자가 따로 인용해서 주장할 경우, 그 내용의 사실 여부에 대해서는 후보자가 직접적으로 법적 책임을 져야한다는 것은 상식이다. 앞으로 이런 식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면서 본 의원을 비방하는 발언을 계속할 경우, 법적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정 의원은 특히, 공직 후보자답게 상대 후보에 대한 비방 발언을 삼가해 줄 엄중히 촉구했다. 최병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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