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남구 무소속 배영식 후보는 22일 대구남구선관위에 4·11총선후보로 가장 먼저 등록을 마쳤다.
새누리당 공천심사에서 탈락한 배 의원은 “원칙과 대의명분마저 팽개친 새누리당 공천위의 행태에 지역민의 표로 심판해서 기필코 당선된 뒤 다시 새누리당으로 복귀하겠다”고 밝혔다.
배 의원은 “이제 대구도 새누리당의 깃발만 꽂으면 당선된다는 전근대적인 정치풍토가 사라져야 한다”며 “현명한 유권자는 정당보다 인물과 능력위주로 지역대표를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배 의원은 정계파정치의 폐단을 폭로하고 부정부패가 판을 치고 있는 정부실책을 강도 높게 비판, 여론을 선도하겠다는 선거전략을 세우고 있다.
또 배 의원은 대구시에 국고 끌어오기 최다실적 등 ‘예산의 달인’이란 높은 지명도를 부각시켜 여론몰이를 할 계획이다.
한편 배 의원은 다음주 초 여론조사를 통해 초반 선거판세를 조사·분석한 뒤 선거를 과학적이고 합리적으로 치루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네거티브보다 정책대결을 의미하고 있다.
안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