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재원 군위·의성·청송 예비후보는 22일 “지역 주민들이 위급한 상황에서 병원 후송 도중 귀중한 생명을 잃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역 내에 병원 응급실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군위군 효령면과 부계면에서 각각 입학식을 가진 노인자치대학원을 잇따라 방문한 자리에서 “현재 지역 내에 제대로 된 응급실이 없어 긴급 환자가 발생하면 최소한 응급실이 있는 안동이나 대구의 대학병원이나 종합병원, 또는 대형 병원까지 1시간 이상 이송해야 응급치료가 가능한 실정”이라고 말하면서 “이런 응급실 미비로 신속히 응급처지하면 생명을 살릴 수 있는 환자가 후송 도중 사망하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다”고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특히 “현재 지역 내 일부 병원에 설치돼 있는 응급실은 이름만 있을 뿐 재정문제로 인해 실제로는 가동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하면서 “제도 개선으로 국가예산을 민간의료기관에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으므로 19대 국회에 들어가면 지역 내에 실질적으로 가동되는 응급의료센터를 개설해 군민들의 귀중한 생명을 구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대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