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와 경주 JC가 주최한 총선 후보 토론회가 26일 오전 경주 JC회관 대회의실에서 기호 4번 이광춘 후보와 기호 6번 정종복, 기호 7번 김석기 후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공약 발표 등이 진행됐다. 사진=구효관 기자 본사와 경주 JC(회장 조광식)가 주최한 총선 후보 토론회가 26일 오전 경주 JC회관 대회의실에서 기호 4번 이광춘 후보와 기호 6번 정종복, 기호 7번 김석기 후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새누리당 정수성 후보는 "자료 준비가 미흡해 참석하지 못했다"고 주최측에 통보하고 이날 토론회에 불참했다. 포항 CBS 유상원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토론회는 지역 유권자들의 알권리와 공정선거, 그리고 공정한 사회, 투명한 사회, 깨끗한 사회, 밝은 사회, 건강한 경주 건설과 경주지역의 미래 비전을 창출하기 위해 개최된 것이다. 이날 먼저 기호 4번 이광춘 통합진보당 후보는 최근 고리원전사고와 관련, "한수원의 비도덕·비윤리·비상식에 개탄을 금치 않을 수 없다. 한수원 본사의 도심권 이전 문제로 동서 간의 갈등만 유발시켰다. 월성원전 1호기 수명연장도 막아야 한다. 방폐장의 수차례에 걸친 공기 연장 등으로 안정성 확보가 불가능하다. 국감 등을 통한 감시 강화가 시급하다"면서 한수원과 방폐공단의 비윤리성 등을 싸잡아 비난했다. 그는 "50년 이상 집권여당이 장악한 경주에서 야권 후보를 선출해 자랑스러운 경주를 만들자"면서 "자신을 당선시켜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정종복 후보는 "오늘 토론회는 유권자들이 후보자의 자질 검증과 정견 등을 듣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정수성 의원의 불참은 토론에 자신이 없거나 청년들이 마련한 자리에는 가지 않아도 당선될 것이라는 독선과 오만에 가득한 행태"라며 정 의원을 향한 화살을 쏟아냈다. 그는 자신이 당선된다면 재선으로 지경위에 들어가 대다수 시민들이 원할 경우 한수원 본사 이전을 재추진할 것이다. 경주를 한수원 중심의 첨단과학도시, 역사문화도시, 특화된 농어촌으로 건설할 것이라는 공약을 제시했다. 이어 김석기 후보는 "경주의 지도자들이 반목과 갈등에서 벗어나 미래 경주 발전을 위해 화합하고 평화를 이끌어내는데 전력투구할 것이다. 새누리 주요 당직자가 자신이 공천에서 탈락한 사유를 '용산사태' 때문이라고 했다. 자신은 대법원에서 대법관 전원 일치로 '정당했다'는 판결을 받았다. 이는 당시 경찰의 법집행은 당연하고 정당한 것이라며 나라가 어려울 때 누가 나설 것인가"라며 자신을 변호했다. 그는 "천년의 역사를 가진 경주와 일본 교토를 연결하는 관광벨트를 만들어 경주에 더 많은 일본 관광객을 유치하고 감포에서 일본 간의 뱃길을 열어 관광 일자리를 더 창출할 것"이라는 공약을 내세웠다. 최병화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