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국회의원 선거 중·남구 국회의원 출사표를 던진 이재용 무소속 후보가 본격적인 선거운동 준비 나섰다. 민선 1기 대구 남구청장을 지낸 이 후보는 “18년간 일당 독주를 해온 대구는 경제낙후도시, 성장이 멈춰버린 도시로 전락해왔다”며 “이제 더 이상 대구의 몰락을 볼 수 없어 대구를 지켜온 한결 같은 마음으로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다른 지역에서 공천에 떨어진 후보를 대구에 재공천하는 돌려막기 공천을 한 새누리당의 공천에 대해 대구시민으로서 분노를 넘어 참담함마저 느낀다"며 “대구시민을 얼마나 무시했으면 이런 상식 이하의 공천을 하는지 기가 막히고 '대구는 새누리당 깃발만 꽂으면 된다’는 말이 이제는 먹히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 주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이 후보는 ‘함께 살자 이재용, 이제는 이재용’을 구호로 중ㆍ남구의 민심을 확보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4일 남구 대명동 선거사무실에서 개소식을 연 이 후보는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위한 ‘이재용 호’를 출항시켰다. 문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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