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대구 동구갑 기호1번 유성걸 후보는 1일 일요일을 맞아 교회, 성당 등지를 돌며 예배와 미사를 보고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는 것으로 하루를 소화했다. 특히 이날은 유세차를 이용한 거리유세를 전혀 하지 않았는데, 주말을 맞아 휴식을 취하는 주민들에게 불편을 주지 말자는 유 후보의 판단 때문이다.
한편 유성걸 후보의 따뜻한 인간미를 보여주는 이야기가, 한 시민이 전화로 뒤늦게 유성걸후보 선거사무소 사람들에게 알려졌다. 유후보 캠프 관계자에 따르면, 31일 선거사무소로 전화를 걸어 온 어떤 주민이 “유성걸 후보가 명함을 돌리고 있던 중, 조금 떨어진 곳에서 구토를 하고 계시는 한 할머니를 발견하고는 다가가 등도 두드려 주고 근심어린 표정으로 이야기를 나누더니 그 할머니의 손을 잡고 거의 2km가 넘는 거리에 떨어진 할머니 집까지 직접 모셔다 드리는 모습을 보고 인간적으로 참 호감을 느꼈다"며 "이번에 반드시 유성걸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배만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