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VI대학는 컴퓨터응용기계과 2012학번 새내기 김미영(42)씨는 두명의 자녀를 키우고 있는 전형적인 대한민국 주부다. 과거에 직장을 다니다 그만둔 이른바 '경력단절 여성' 중 한 명이기도 하다. 비록 늦은 나이지만 대학생활이 처음인 그녀에게 대학생활은 새로운 활력이다. 또 그녀에게 한국폴리텍VI대학은 그녀가 꿈꾸는 ‘전문기계설계사’로서의 제2의 인생을 시작하기 위한 디딤돌이라고 한다. 경북 군위에 소재하고 있는 군위여고를 졸업한 그녀는 새로운 꿈과 희망을 안고 출판사에 입사를 해 원고수정 및 편집 업무로 사회에 첫출발을 시작했다. 출판사에서 약 6년간 책임을 다하며 보람 있는 직장생활을 이루고 있었다. 하지만, 많은 여성 직장인들이 그러하듯이, 그녀도 결혼을 시점으로 대한민군의 전형적인 아내로서, 엄마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직장을 그만두고 전업주부로 가정생활에 전념해야만 했다. 전업주부로 16년이라는 시간을 보낸 그녀는 “이제 아이들도 중학생, 초등학생이라 조금은 여유가 생기기 시작했고 애들 교육비도 벌고 나 자신을 위한 직업을 갖고 싶다는 욕심이 생겨 직업을 찾아 나섰으나 기술도, 자격증도 없이 일자리를 찾기가 쉽지가 않았다 그러던 중 폴리텍대학에서 제2인생을 시작하는 사람들의 기사를 읽고 여자지만 과감하게 기술교육에 새로운 도전장을 내밀게 되었다”고 입학 동기를 밝혔다. 문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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