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국회의원 선거전이 7일 상주장날 풍물거리에서 치열한 유세전으로 새누리당 김종태 후보자의 판세 굳히기에 돌입했다. 오전8시부터 시작된 후보자들간의 유세에서 무소속 정송후보자와 통합민주당 김영태 후보자가 새누리당 김종태 후보자 비방전에 열을 올리면서 시민들의 빈축을 샀다. 무소속의 정송 후보자는 김종태 후보자의 기무사령관 재직시의 민간사찰의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한다는 주장과 함께 박근혜 선대위원장의 대권가도에 김종태 후보자는 걸림돌이 된다면서 무소속인 자신이 당선되어야 한다고 했다. 또 정송 후보자의 지원유세에 나선 연사는 “무소속이 국회활동을 잘할 수 있다”고 말하고는 “정송 후보자가 당선이 된다면 바로 새누리당에 입당을 하겠다”고 말하자 이를 듣고 있던 시민들은 “새누리당을 욕할때는 언제고 입당한다는 말은 지나가던 소가 웃겠다”면서 비꼬았다. 김종태 후보자에 대해 통합민주당과 무소속 후보자 등 상대 후보자들 모두가 헐뜯고 비난하는 가운데 선거유세 시간을 약속해 놓고도 이를 어기면서 비난을 해도 김종태 후보자는 끝까지 상주인의 화합을 위해서라며 정도를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종태 후보자의 지원유세에 나선 정해걸(의성 군위 국회의원) 경북도당 선거본부장이 마이크를 잡고 “4월11일은 중요한 날로 1하나는 김종태 후보자를 찍고, 1하나는 박근혜 선대위원장을 위해 새누리당을 찍어 주세요”하자 운집한 1000여명의 군중들은 일제히 박수로 화답했다. 이어 탈랜트 이정길씨와 김혜옥씨가 유세차량 단상에 오르자 시민들은 열열히 박수를 쳤고 이정길씨와 김혜옥씨가 “김종태 후보자를 꼭 국회의원으로 만들어 달라”고 하자 우외와 같은 박수로 화답했다. 그리고 최경환(경산, 청도 국회의원) 경북도당 위원은 “상주시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김종태 후보자를 국회로 보내주시면 상주발전을 위해 큰 일을 할 일꾼입니다”라면서 “상주와 박근혜를 위해 저와 약속해 주시겠습니까”라고 하자 많은 시민들이 함성으로 화답했다. 김종태 후보자는 새누리당의 공천을 받아 지역정서의 프리미엄이 있지만 초심으로 상주인의 화합만이 지역발전의 숙원을 해결할 수 있다면서 상대후보자의 비난과 비방에 일체 대응하지 않겠다면서 상주시민들의 현명한 선택을 믿는다며 8일 화서면 화령장날 유세를 이어갔다. 황창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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