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 낙안면 이곡마을에서 14일 제8회 배꽃잔치가 열린다.
풍년 농사를 기원하고 낙안배의 우수성을 널리 알라고자 마련한 이날 행사는 한그루 배나무 분양, 배꽃나무 사이 보물찾기, 배 길게 깎기, 소 음악회, 떡메치기, 재롱잔치, 빛 사이로 배꽃 구경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된다.
배 꽃피는 마을은 2007년 농촌진흥청 지정 농촌교육장으로 배 음식 가공, 나무 공작 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9일 "농촌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유도하고 농촌관광 활성화와 도농교류 촉진을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