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명소로 유명한 경북전문대학교(총장 최재혁)가 17일부터 18일까지 벚꽃이 만개한 캠퍼스를 지역주민에게 개방하는 벚꽃길 한마당 행사를 갖는다.
경북전문대학교 벚꽃축제는 개화시기에 맞춰 해마다 이어지고 있는 봄 행사로 지역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캠퍼스에는 수령 40년 이상 벚나무 80여그루를 비롯해 400여그루의 벚나무와 진달래 영산홍 철쭉 등 봄꽃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며, 아이들도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잔디광장과 연못 등이 잘 갖춰져 봄을 만끽하려는 나들이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잔디광장을 가로지르는 벚꽃 길 주변에 야간 간이조명을 설치해 봄밤 멋진 야경을 연출하며, 소나무 광장 및 파인테라스에 포토존을 마련, 폴라로이드 사진 이벤트를 갖는 등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정창우 총학생회장(25 ? 소방안전관리과 2년)은 “교정 전체에 봄꽃이 만개하면서 시민들이 많이 찾고 있다”며 “개교 40주년을 맞은 올해 아름다운 추억을 함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영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