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수 경북도의회 의사담당관(58)이 24일 명예퇴임을 끝으로 38년 성상을 몸담아온 공직생활을 마감한다. 1953년 경북 의성에서 태어나 대구상고를 졸업하고 1973년 공직에 첫발을 내딛은 김 담당관은 의성부군수, 의사담당관, 재정과장, 정보통신과장 등 주요직책을 두루 거치면서 남다른 애향심과 공직관으로 지방자치 발전과 일류경북의 초석을 다지는데 크게 기여했다. 김 담당관은 “나라가 어려웠던 시절 공직에 들어와 오직 도민의 봉사자라는 긍지를 갖고 앞만 보고 달려왔다. 그동안 여러 가지 어려운 고비가 있었으나 공직은 천직이라는 어른들의 말씀을 되새기며 헤쳐왔다”며 지나온 시간을 회고했다. 그는 또 “청춘과 정열을 바쳤던 공직생활을 대과 없이 마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보내주신 이상효 의장님을 비롯한 63분의 도의원님과 동료 공무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고향에 돌아가 남은 시간을 지역발전과 후배양성을 위해 미력이나마 힘을 보태겠다”고 퇴임 소감을 밝혔다. 김 담당관은 평소 업무처리가 분명하고 인품이 후덕해 많은 선?후배 공무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아왔으며, 그동안 지방행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도지사, 내무부장관, 문화관광부장관, 대통령표창을 수상한바 있다. 그동안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퇴임과 함께 지방부이사관으로 승진하며, 홍조근정훈장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된다. 안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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