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결혼시즌을 맞아 전통혼례에 관심이 뜨거워진 가운데 관광객들의 체험이 뜨거운 호응 속에 진행되고 있다. 지난 7일부터 매주 토?일요일 열리고 있는 경주향교의 전통혼례 상설축제프로그램이 내ㆍ외국인 관광객들의 관심과 체험으로 열리고 있다. 전통혼례는 오는 10월 28일까지 매주 경주향교에서 열리며, 다문화가정 및 소외계층 그 외 모든 이들의 체험신청이 가능하다. 지난 21일에는 일본 오사카에 국제 로터리 제2660지구 오사카 니시 로터리클럽(West-Rotary club)과 오사카 니시 로타랙트클럽(West-Rotaract club)에서 부산외국어대학과의 교류를 통해 경주를 방문해 전통혼례 체험신청을 접수 했으며, 경주향교에서 우리의 전통 예법대로 전통혼례를 치뤘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신랑 임대수씨와 신부 아베 미호씨는 “한국의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이 행사가 국내외적으로 경주를 알릴 수 있는 문화 컨텐츠가 될 것 같다”고 전하며 감사를 표했다. 또한 혼례를 지켜 본 국내외 관광객들은 생소한 전통혼례를 체험 할 수 있는 것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그 중 한 일본 관광객 부부가 현장에서 직접 체험 의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렇게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져 가고 더불어 경주를 찾는 내ㆍ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는 시점에 에듀테인먼트 컨텐츠로 경주의 역사유적지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소중한 추억을 담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전통혼례 무료체험 문의는 (재)경주문화재단 관광사업팀 (748-7721)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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