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공약실천 기구인 100% 국민행복 실천본부는 3일 아동학대 방지 법안을 마련하기 위한 TF를 구성하고 관련 사항을 논의해나가기로 했다.
국민행복 실천본부장인 이주영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아동학대 방지를 위한 정책 간담회'를 열고 외부 전문가들과 의견을 교환한 뒤 이같이 정했다.
팀장은 국민행복실천본부 부본부장인 안홍준 의원이 맡아 이끌기로 했고, 자문위원에는 유엔 아동권리위원장 출신의 이양희 비대위원, 보육·교육·건강 분야를 맡고 있는 민병주·류지영·신의진 비례대표 당선자, 각 부처 수석위원 등이 참여하기로 했다. 또 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 등 외부 전문가도 함께 할 계획이다.
안 의원은 "팀을 구성하지 않으면 법 제정까지 추진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며 "제가 책임지고 토론은 물론 공청회를 하고, 가능하면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 의장을 비롯해 이양희 비대위원, 안홍준 의원, 안종범·민병주·류지영·신의진 비례대표 당선자, 외부 전문가 7명 등이 모여 1시간30분간 아동 문제와 관련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의장은 회의에 앞서 "한국인의 정서 특성상 아동학대 문제를 개인 문제로 치부하는 경우가 많아 가해자도 잘 드러나지 않고 처벌도 어려운 실정"이라며 "효과적인 극복 정책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