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5일 "서민이 따뜻하고 중산층과 청년이 힘을 갖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임기 마지막까지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도 고양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새누리당 전당대회에 보낸 축전을 통해 "지금 새누리당은 온 국민이 행복하고 국민 모두가 하나가 되는 새로운 세상 향한 첫걸음에 나섰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의 큰 사랑과 신뢰에 보답하기 위해 국민과 함께 땀을 흘리고 국민과 함께 아파하며 오직 국민만 보며 뚜벅뚜벅 가야 한다"면서 "선진 일류 국가의 시대적 소명과 역사 주역으로서 국민 함께 미래로 가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또 "어려운 여건에도 당을 전면 쇄신하고 4·11총선을 승리로 이끈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과 당직자들에게 큰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며 "뜨거운 열정으로 헌신한 온 당원들에게 깊이 감사하고 국민의 선택을 받은 19대 국회의원 당선자에게도 따뜻한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이날 전대에서 치러지는 당 대표 및 최고위원 경선과 관련,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에게도 큰 영광이 있길 기원한다"면서 "치열한 경쟁 가운데 굳센 동지애를 발휘해 오늘 전대에서 당원 모두가 승리하고 더 큰 화합으로 나아가는 초석을 다질 걸 믿는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당원 동지들과 함께라면 어떤 어려움도 앞길을 막지 못하고, 더 큰 승리의 대한민국의 길로 갈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미얀마를 방문중인 이 대통령의 축전은 전대 의장인 김학송 전국위 의장이 대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