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황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탈북자 강제북송 반대 촛불집회가 어제 100회째를 맞으면서 조촐한 기념식 가졌다"며 "탈북자에 대한 인권 문제가 세기의 인권 문제로 주목을 받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새누리당이 내달 1일 차기 국회의장과 부의장 선출을 위한 당내 경선을 실시키로 했다. 김영우 새누리당 대변인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오는 30일 국회의장과 부의장 후보 등록을 받은 다음 내달 1일 경선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새누리당에서는 현재 6선의 강창희 당선자(대전 동구)와 5선의 정의화 의장 권한대행(부산 중동구) 등이 국회의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부의장 후보로는 4선의 정갑윤 의원(울산 중구)과 이병석 의원(경북 포항북구) 등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국회의장과 부의장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는 김기현 원내수석부대표가 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홍일표 원내대변인과 김기선 이장우 신의진 당선자 등이 선거관리위원으로 임명됐다. 새누리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19대 총선 공약인 '평생 맞춤 복지' 실현을 위한 정책 간담회 개최 일정도 결정했다. 첫번째 정책간담회의 주제는 '교육'으로 오는 30일 경기도 시흥시 대흥중학교에서 당 대표와 전문가,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새누리당은 교육 정책 간담회에 이어 일자리와 의료노인복지 등에 대한 정책 간담회도 실시한다. 또한 새누리당은 당 차원에서 '아이가 행복한 학교 만들기 특별위원회(가칭)'를 구성키로 하고, 특위 위원장에 정우택 최고위원을 임명했다. 김 대변인은 "18대 국회에서도 많은 특위들이 존재했지만 흐지부지 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었다"며 "특위 활동과 관련해서도 규칙을 정하는게 좋겠다는 그런 토론이 (최고위원회의에서)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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