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개원 제64주년을 맞아 29일 오전 의사당 본관 로텐더 홀에서 기념식을 열고 우수 직원들에게 표창과 모범 공무원증을 수여했다.
정의화 국회의장 직무대행(국회부의장·새누리당)은 이날 기념사에서 "대한민국은 의회민주주의를 꽃피운 아시아의 민주주의 국가로 평가 받고 있다"며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든 수많은 주역들에게 감사하고 그들의 헌신에 보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대행은 또 "우리사회의 민주화, 다원화가 심화될수록 정책적 기능이 행정부에서 의회로 이전된다"며 "국회는 정책 결정의 주체인 만큼 양질의 정책과 법안을 생산하는 활동에 매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기념식엔 정 대행과 강기갑 통합진보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 정갑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새누리당), 원유철 국회 국방위원장(새누리당), 김기현 새누리당 원내수석 부대표, 박기춘 민주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 등 주요 정당 관계자와 국회 사무처 직원들이 참석했다.
또 기념식에선 국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이인호 정책연구위원 등 33명이 의장 표창을, 또 국회도서관 소속의 남현주씨 등 7명이 모범공무원장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