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길 경산시의회 의장은 26일 제6대 경산시의회 전반기를 마무리하면서 " 6.2 지방선거시 선진 지방자치를 갈망하는 시민들의 참 뜻을 잘 헤아려, 25만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살기 좋은 명품도시 경산건설을 위해 그 어느 때 보다 효율적이며 활발한 의정활동을 했다"는 소회를 밝혔다.
최 의장은 "15명의 의원들이 당선시의 초심을 잃지 않고 오로지 지역발전과 시민 복리증진을 위해 성실한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와 뜨거운 성원을 보내 주신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경산시가 경북의 중심도시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하며, 25만 시민의 가정에 행복과 웃음꽃이 피어나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덧붙였다.
제6대 경산시의회의 전반기 성과를 보면, 첫째 의정활동 능력배양을 위한 전문지식 함양을 위한 의원연수와 신안군 및 일본 죠요시, 중국 교남시, 은천시 등 국내외 자매도시간 의원 교류를 통해 글로벌 시대를 맞이한 선진 지방자치 실현에 앞장서 왔다.
둘째, 시정질문과 5분 발언, 행정사무 감사 등을 통해 집행부 시책에 대한 건전한 비판과 합리적인 대안제시로 견제와 균형의 원리를 확립한 점이다.
셋째, FTA 등 농업경쟁력 및 생산력 저하와 소득감소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중?소농업인의 생산력 향상과 소득을 보전하기 위한 경산시 농업경영자금 이자 보조금 지원 조례와 가까운 거리에서 시민 누구나 책을 접할 수 있고 시민의 문화 생활에 이바지하기 위한 경산시 작은 도서관 설치 및 운영?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것 등이다.
이밖에 구제역 매몰지, 삼성현 역사문화 유적공원 조성사업, 남천 자연형 하천 정비사업, 삽살개 테마공원 조성사업, 경산공단 조성사업, 경산시 근로자복지회관, 경산시 장애인 복지관 등 주요사업장 현지확인을 통해 집행부 시정에 대한 감시와 견제는 물론 합리적 대안을 제시해 왔다.
최 의장은 "앞으로 우리 시의원들은 2년동안의 의정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시민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경산시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고민하고 속 시원한 대안을 제시하여 믿고 신뢰할 수 있는 경산시의회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강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