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석 국회부의장(새누리당)이 오는 25일부터 내달 1일까지 국회의장단 외교활동의 일환으로 스웨덴을 비롯한 유럽 국가들을 방문한다. 23일 이 부의장 측에 따르면, 이 부의장은 먼저 스웨덴 의회 초청으로 이뤄지는 스웨덴 방문에서 의회 의장과 제3부의장, 고용부 차관, 스톡홀름대 총장과 한국어학과장 등을 잇달아 면담한다. 이 부의장은 특히 스웨덴 정부 측에 우리나라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 입후보에 대한 지지를 요청하고, 노동·고용, 한류(韓流) 등의 분야에서 양국 간 교류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후 이 부의장은 영국 런던 하계 장애인올림픽대회 참가선수단 격려와 핀란드 산업 시찰 및 교민 간담회 등의 일정도 계획하고 있다. 이 부의장의 이번 유럽 방문엔 김영우·유일호·이철우 새누리당 의원과 김우남 민주통합당 의원이 동행한다. 한편 이 부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라스 라스무센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의장을 만나 녹색성장 촉진 및 기후변화 대응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부의장은 "지구 온난화 등의 기후 문제는 인류생존의 직접적 위협요인이므로 저탄소 녹색성장이 조속히 확대, 발전되어야 할 것"이라며 "국제적인 기구로 설립될 GGGI의 실질적, 세계적 발전을 위해 라스무센 의장이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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