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같이 들려오던 대한 건아들의 금빛 낭보로 행복했던 런던올림픽이 폐막한지도 어느덧 2주가 지났고, 막바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8월의 끝자락인 8월 29일, 언제나 돌아오는 8월29일 다시 왔다.
하지만 8월 29일을 제대로 기억하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 1910년 8월29일 이날은 경술국치[庚戌國恥]라고 한다. 경술국치[庚戌國恥], 국권피탈(國權被奪)을 경술년(庚戌年)에 당(當)한 나라의 수치(羞恥)라는 뜻이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달력에도 표기가 없고 일반 시중의 수첩에도 대체로 기재가 없는 것은 바쁜 현대사회에서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는 것인지, 아니면 치욕의 날을 되새겨 보고 싶지 않은 탓인지 사람들은 무더운 8월의 수요일 정도로 생각하고 지나칠 것 이다.
8월29일!!! 바로 이날은 1910년 우리가 주권을 빼앗기던 눈물겹던 바로 그날이며 표면상으로는 우리 민족사의 전개가 중단되던 날 이었다. 또한 우리의 조상들은 이날을 가르쳐 국치일[國恥日] 이라고도 칭하고 슬퍼 하셨다.
우리는 이제라도 알아야 한다. 8월 29일이 무슨 날인지. 치욕스럽고 분한 마음은 누구나 솟구치겠지만 이 치욕스러운 날을 기억하고 있어야 한다. 지금도 독도의 영유권을 주장하고 역사를 왜곡하는 있는 그들의 뻔뻔한 모습과 한 나라의 대통령이 자국의 영토(독도)를 방문한 것에 정신 나간 사람처럼 날뛰는 그들의 비열한 행동을 우리는 오늘 8월29일(경술국치) 계기로 한 번 더 가슴속에 각인 시키고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사공 찬 경주보훈지청 보상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