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의회운영 기본방향을 민생안정과 서민경제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있는 경북도의회(의장 송필각)는 15호 태풍 ‘볼라벤’의 북상으로 수확을 앞둔 농작물과 시설물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바쁜 농촌 들판에 도의회 의원들이 농민들의 일손도 돕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고자 영천 들녘을 찾았다. 경북도의회는 27일 영천시 금호읍 교대리에 있는 황대식씨 농장 등 3곳을 방문하여 태풍 '볼라벤'의 영향으로 농작물 손실을 최소화 하고, 수확기를 앞둔 포도를 적기에 수확하기 위해 영농 일손돕기에 나섰다. 이번 활동에는 경북도의원 63명을 비롯한 사무처 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제257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마치고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방문하여 포도수확 및 포장작업을 도와주고, 포도 팔아주기 운동도 전개해 당일 수확한 포도 640kg 전량을 도의원 및 의회사무처 직원들이 구입하여 농민들의 판로에 도움을 주기도 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일손돕기 작업을 마치고 농민들과 담소를 나누는 자리에서 제4경마공원 건립 등 추진사항을 설명하고 도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교대리 농민들은 “과실을 수확해 준 것만 해도 고마운 일인데 이렇게 포도를 팔아 주기까지 해주니 너무 감사하다”며 도의원과 직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경북도의회 송필각 의장은 “제9대 후반기 민생의정 지원을 다지는 한편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하여 마련한 이번 행사를 통하여 도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회로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 같다”면서 “이번 태풍에 특별한 피해없이 올해는 더욱 더 마음이 훈훈해지고 풍성한 한가위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삼진. 안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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