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9월 터키에서 열리는 ‘이스탄불-경주 세계문화엑스포2013’ 홍보와 올해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상시개장 관람객 유치를 위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경주엑스포와 신경주역이 업무협약을 가졌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는 한국철도공사 신경주역과 상호 공동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29일 체결했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경주엑스포 정강정 사무총장, 박의식 사무처장, 신경주 서성기 관리역장, 류한걸 부역장, 이주환 플라잉 홍보팀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으로 신경주역은 KTX를 연계한 경주엑스포공원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엑스포공원에서 상설공연 중인 ‘플라잉(FLYing)’ 티켓을 다음 달부터 위탁 판매할 예정이다. 엑스포측은 신경주역사와 역 광장 내에서 엑스포공원과 ‘이스탄불-경주 세계문화엑스포’ 홍보를 보다 적극적으로 할 수 있게 된다. 연중상설 개장하고 있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은 공연, 전시, 입체영화, 체험, 숲길 등 한자리에서 다섯 가지 어트랙션(즐길 거리)으로 ‘신라’를 만날 수 있는 ‘신라로 가는 타임파크’로 10여개의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다. 한국 최고의 넌버벌 판타지공연 ‘플라잉(FLYing)’, 국가브랜드 공연 ‘미소2-신국의 땅, 신라’, 어린이 인형극 ‘원화극장’, 신라의 재미난 설화를 입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천년의 이야기’ 전시, 경주타워 지상 65미터 지점에 위치한 ‘신라문화역사관’ 등이 볼만하다. 동서양 문명의 교차로인 터키의 최대도시 이스탄불에서 내년 9월 7일~29일(예정) 열리는 ‘이스탄불-경주 세계문화엑스포2013’는 ‘길, 만남 그리고 동행’을 주제로 경북도·경주시와 이스탄불시가 공동 주최하고 9개 분야 30여개 문화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다. 경주엑스포 정 사무총장은 “연간 승하차 인원이 255만 명이 넘는 신경주역은 수도권 관광객의 접근성을 높이는 등 경주관광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엑스포공원 관람객 유치와 이스탄불-경주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해 양 기관이 긴밀한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이어가자”고 말했다. 서성기 역장은 “세계로 뻗어나가는 경주엑스포와 손잡게 돼 기쁘고 ‘이스탄불-경주엑스포’를 통해 한국-터키간의 새로운 ‘문화 실크로드’를 놓는 범정부적 사업에 KTX신경주역이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밝혔다. 안상수 박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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