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신녕향교(전교 권오륙)는 29일 신녕향교 명륜당에서 지역 유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로연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조선 태조 때 임금과 신하가 한 자리에 모여 연로한 신하를 예우한 경로효친 사상과 군신간의 화합의 자리에서 유래된 것으로, 오늘날의 기로연은 영천지역 향교에서 이러한 전통문화를 보존 전승하고 지역주민들에게 솔선실천하기 위하여 매년 9월경에 개최된다.
신녕향교는 전교를 중심으로 석전대제와 신녕 관내 학교에서 충효교실 운영 등 유교의 진흥과 경로효친사상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신녕향교 전교(권오륙)는“미풍양속과 도덕성 회복 등 전통문화 계승에 앞장서 온 향교유림들의 노력에 감사드리고,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박삼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