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와 성균관청년유도회상주지회는 15일 상주유림회관에서 경북도내 유림, 시민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북선비문화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서 김미명 한국국학진흥원 책임연구원의‘제례문화의 이론과 실제’에 대해, 이한형 연구원의‘조선시대 가족제도의 변화’라는 주제발표와 함께 이한방 경북대교수 등 2명의 토론으로 진행됐다.
이어 참석자들은 강경모 문화관광해설사의 안내로 상주시의 문화유적 답사를 나서 경천대와 상주박물관, 국제승마장을 비롯해 상주보와 도남서원에서 상주서원의 변천사에 대해 깊은 관심과 함께 유교문화 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누었다.
시대가 변하여 삶의 가치에 중심을 이루었던 유교가 서양의 자유민주주의와 함께 하면서 이제는 특별한 관심을 갖지 않으면 유교문화의 전통을 배우고 익힐 수 없는 현실에서 현대사회에 적합한 윤리규범의 범사회화가 요구됨에 따라 개최하게 되었으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시민과 청소년들에게 전통문화를 제대로 알고 문화적 자긍심을 심어 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되고 있다.
황창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