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가 태풍 ‘산바’ 피해복구 지원에 나섰다. 송필각 경북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박성만·한혜련 부의장 및 상임위원장, 도의원들은 18일 오전 태풍 ‘산바’ 집중 피해지역인 성주, 고령지역을 비롯한 의원 해당 지역구별로 현지방문을 통해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신속한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송 의장은 정영길(성주), 박기진(성주) 의원과 함께 18일 오전 수해피해가 가장 심각한 성주읍내 300세대 침수지역 현장을 방문해 긴급복구를 당부하고, 이어 성주군 선남면 동암1리 조상금(82·여) 씨 등 수해피해 현장을 방문해 위문·격려하고, 선남자율방범대(대장 이병태) 30여명의 일손돕기 현장을 찾아 격려했다.
이어서 성주군 선남면 동암2리 농경지 침수 및 하우스 파손현장과 취곡제방 유실현장을 찾아 피해현황을 보고받고, 긴급복구와 함께 철저한 항구복구를 당부하고, 성주군 성주읍 성산리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이 사고로 집안에 있던 사망자 이모(50) 씨의 배우자와 자녀들을 위로·격려했다.
또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홍진규 부위원장(군위), 윤성규 도의원(경산) 등은 18일 태풍‘산바’로 인해 제방이 유실된 고령군 고령읍 및 개진면 일원을 방문해 피해현황을 점검하고 신속한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피해지역을 방문한 홍 부위원장은 “신속한 복구를 통해 추가적인 피해를 최소화하고 향후 재해로 인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복구활동에 참여한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이외에도 경북도의회의원들은 각 지역구 별로 이번 태풍피해가 발생한 지역의 현장으로 달려가 피해주민을 위로 격려하며, 신속한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경북도의회 사무처(사무처장 이태암)는 19일 오전 9시 태풍 ‘산바’ 피해 영농지원을 위해 사무처 직원 60여명이 포항시 기계면 고지2리 10여개 농가를 방문해 수해복구 영농지원(사과낙과)을 하기로 했다.
안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