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의 맛있는 과일, 다양한 한약재, 문화예술의 진수를 한자리에서 느낄 수 있는 영천 과일 축제, 한약장수축제, 영천문화예술축제가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영천금호강 강변공원과 약전거리, 한약유통단지 일원에서 열린다. 특히 올해는 영천과일의 우수성을 대내외 널리 알리기 위해 과일축제를 부활하고 축제의 초점을 소통과 화합의 장(場), 체험과 특판 활성화를 통한 수익창출에 맞추고 과일특판관을 대대적으로 운영하면서 싱그러운 과일향과 은은한 한약향이 물씬 풍기는 가운데 영천문화예술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축제로 진행할 계획이다. 영천은 예로부터 비가 적고 일조량이 많은 기후조건으로 맛있는 과일을 많이 생산하면서 과일의 고장으로 불리고 있는데, 특히 포도, 복숭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재배 면적을 자랑하며 전국1위다. 또한 영천은 예로부터 국내한약재의 최대집산지이며 한약재유통의 중심지로서 관련업체만도 약초상, 탕제원, 한의원, 제약회사 등 300개소가 넘는 국내최대의 한약재 유통시장이 형성되어 있다. 시는 이번 축제에서 한방진흥특구 영천시의 다양한 한방자원 인프라를 소개하고 한방도시 이미지를 전국에 널리 알려 한방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시민 화합의 장을 마련하면서 축제장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의 오감을 자극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행사와 문화예술 행사들을 마련하고 있다. 한방주제관인'건강100세 힐링센터'에서는 각종 진단과 체험으로 내 몸의 체질을 알고 내 몸에 맞는 음식 약재 등을 소개받을 수 있고, 과일주제관인 'Young­1000과일관'에서는 영천과일의 우수성과 과일, 와인 등 가공품 전시 및 과일요리 시식하면서 과일이 주는 젊음과 다채로운 맛의 향연을 즐길 수 있다. 보약특판관에서는 영천 명의의 진맥을 통해 자기 체질에 맞는 보약을 시중가 대비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고, 산삼배양근 특판관에서는 산삼배양근을 이용한 각종 요리 시식과 더불어 가공품을 특가에 구입할 수도 있다. 축제 때 마다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한방명의관에서는 영천시한의사회, 대구한의대학교, 영천손한방병원에서 침, 뜸, 성인병 등 한방진료 및 건강?장수 상담도 실시하며 이외에도 '한방족욕체험관',포은 정몽주선생의 충효사상을 본받고 부모공경 실천의 기회가 되는 '포은효자탕 체험관', 한방김치특판관, 한방계란 특판관의 운영으로 방문객들에게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힐링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영천과일의 우수성를 알리기 위해서는 과일주제관 외 과일특판관, 와인홍보관을 운영하고 과일품평회도 열어 우수농산물 홍보와 농가의 자긍심을 고취시킨다. 특히 15개의 과일특판관을 운영해 과일천국 이미지를 심어주고 영천시의 주요관문인 영천IC를 비롯해 주요 국도변에도 과일 특판관을 설치해 추석 차례 과일 및 선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부대행사로는 전국민의 인기를 얻고 있는'KBS전국노래자랑'(20일), 영천과일 홍보대사 선발을 위한'포도아가씨 선발대회'(19일), 한약재를 이용한 천연염색 의상으로 연출하는'천연염색 패션쇼'(20일), 시민노래자랑, 수도권소비자 관광투어, 건강100세 비법 강좌 등이 열린다. 영천문화예술제에서는 지역출신 작곡가 왕평선생을 기념하는 전국 단위 가요제인‘제17회 왕평가요제’를 비롯해, 전국 풍물경연대회, 영남아리랑전국대회, 로얄갈라오페라, 읍면동 줄다리기 등의 행사로 시민화합 도모와 영천문화예술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영석 영천시장은“영천에서 생산되는 맛 좋고 품질 좋은 과일을 아주 저렴한 가격에 사갈 수 있는 특판 행사와 한약을 소재로 한 건강 ? 웰빙 ? 장수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체험행사를 많이 준비했다. 전국에서 많은 분들이 참여해 전국 최대 과일의 도시가 생산한 맛있는 과일도 많이 사가시고, 내 몸에 맞는 건강비법도 찾아보면서 영천의 맛과 멋 예술혼을 듬뿍 느끼고 가실 것”을 당부했다. 박삼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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