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여건에서도 맡은 바 복무에 최선을 다하는 환경미화원들의 체험활동으로 시민들에게 한 발자국 더 다가가 그들의 고충을 듣고 시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책무를 다하기 위해 경주시의회 의장이 생활쓰레기 수거에 나섰다.
경주시의회 정석호 의장은 25일 새벽 성동시장이 위치한 성동동 지역일대를 돌며 환경미화원과 쓰레기 수거를 하며 그들의 고충을 함께 나눴다.
이날 환경미화원들과 생활쓰레기 수거 청소차량에 함께 탑승한 정 의장은 쓰레기 수거지역을 돌며 밤새 시민들이 내놓은 생활쓰레기는 물론 냄새 나는 음식물 쓰레기도 수거하는 등 완벽한 체험활동을 경험했다.
또한 쓰레기 수거를 마친 뒤 환경미화원들과 아침식사를 함께 하며 쓰레기 분리수거의 중요성 및 증가하는 쓰레기의 감소대책 등에 관한 현장의 소중한 의견을 청취하고 일하면서 겪는 고충과 애로사항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정 의장은 이번 체험활동을 통해 현장 환경미화원들에게 고유의 명절 추석인사와 함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앞으로도 깨끗한 경주시를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깨끗한 거리만큼 시의회도 깨끗한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박형기 기자
사진설명-경주시의회 정석호 의장(가운데)이 어둠이 가시지 않은 새벽부터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쓰레기 수거을 하며 시민들에게 한 발자국 더 다가가 그들의 고충을 듣고 시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책무를 다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