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엑스포 내에서 연중 공연을 펼치고 있는 정동극장 ‘미소2’가 경주의 대표 공연으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경주시민들에게 그동안의 감사의 뜻으로 특별 이벤트를 마련했다.
(재)명동·정동극장은 한가위를 맞아 경주브랜드공연 ‘미소2-신국의 땅, 신라’(이하 ‘미소2’)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한다고 밝혔다.
추석 연휴인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경주시민이 타지에 사는 가족과 친인척이 함께 ‘미소2’를 관람하면 일행이 모두 1인당 1만원에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타지에서 오는 가족을 맞이하는 경주시민과 귀성객들이 가족들과의 시간을 알차게 보낼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는 이들에게 정동극장이 제공하는 파격할인이다.
특히 한복을 입고 공연장을 방문하면 무료로 공연을 관람하는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또한 28~29일 양일간은 공연장 로비에서 윷놀이 한마당이 펼쳐져 참가자에게 ‘미소2’ 캐릭터 상품, 윷놀이 세트 등 다양한 상품을 제공한다. 관객 전원에게는 추석 송편도 나눠 줄 예정이다.
최정임 정동극장장은 “민족 명절인 추석을 맞아 전통놀이와 전통공연으로 온 가족이 문화로 즐기는 의미 있는 날이 되기 바란다”며 “경주시민 모두가 ‘미소2‘를 통해 경주에 대한 자부심을 다시 한 번 느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추석을 맞아 가족이 함께 공연도 관람하고 한가위 놀이도 즐기면서 온 가족이 미소 짓는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는 것도 명절을 가족과 즐겁게 보낼 수 있는 방법 중에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미소2’는 천년 신라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보여주는 한국 전통 가무악극으로 지난해 7월 공연 시작이후 현재까지 12개월 동안 약 9만 명의 관객을 유치한 경주 브랜드 공연이다. 경주를 방문하는 관광객의 필수 코스로 자리 잡고 있다. 공연 및 한가위 이벤트에 대한 문의는 정동극장 경주문화사업부(054-740-3800)로 하면 된다.
박형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