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년 전 세계 주요 지도의 동해와 독도 표기 현황을 전수조사 할 계획인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동해 표기에 대한 공식 전수조사는 2009년 이후 4년만이며, 독도 표기에 대한 전수조사는 매년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정부 관계자는 "구체적인 계획이 수립된 것은 아니지만, 일단 내년 중 세계 주요 지도의 독도와 동해표기 상황을 총점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조사 방법은 외교통상부가 각 재외공관에 해당국 주요 지도를 분석한 결과를 수집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정부는 동해 표기에 대한 전수조사를 지난 2007년과 2009년 각각 실시한 바 있다. 2007년 조사에서는 동해 단독표기 또는 병기 사례가 23.8%로 나타났으며 , 2009년에는 28.1%로 상승했다. 2000년 일본 정부가 실시한 조사에서는 2.8%에 머무른데 비해선 크게 증가한 결과다. 때문에 이번 전수조사 실시는 동해병기율이 상승하고 있는 데 따른 일종의 '자신감'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의 한 관계자는 "조사 결과를 예단할 수는 없지만 최근 조사에서 나타난 수치보다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국제수로기구(IHO) 총회 등 국제무대에서 일본과의 경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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