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는 16일 연말 대선의 최대 격전지로 부상한 경남 지역을 찾아 흔들리는 민심 잡기에 나섰다.
이날 방문은 지난주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한 이후 박 후보의 첫 지역방문으로, 유신체제 대표적인 시국 사건인 부마항쟁 희생자들에게 위로를 표하고, 새누리당과 박 후보의 취약지지계층인 젊은 층과 소통을 강화하는데 방점이 찍혔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마산 올림픽기념관에서 열린 경남지역 선대위 출범식에 참석, 대선 승리를 위해 당원들의 단합을 당부하고 '국민대통합'을 강조했다.
박 후보는 "내일이 부마 민주항쟁 기념일"이라며 "민주화를 위해 희생하고 피해입으신 분들과 그 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아직 정리가 안된 (피해자들의)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해 저와 새누리당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선대위에서 제가 국민 대통합위원장을 직접 맡은 것도 산업화와 민주화의 그늘과 상처를 제가 풀겠다는 각오를 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당초 박 후보의 이날 방문은 16일 부마 민주항쟁 제33주년 기념일과 17일 유신헌법 선포 40년을 앞두고 이뤄진 것이어서 관심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