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5일 "북한이 개방하면 어느 나라보다 빠르게 발전할텐데 그렇지 못한 것이 안타까운 점이다. 북한이 바뀌면 세계은행과 협력해 대한민국도 적극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김용 세계은행(WB) 총재를 접견, 이같이 밝혔으며 이에 김 총재도 적극적인 공감을 표했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김 총재는 또 "북한 지원에 대해 많은 고민이 있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도 많은 얘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가난이라는 단어가 하루빨리 사라졌으면 좋겠다"며 "김용 총재가 부임한 이후 (WB가) 더 적극적으로 가난한 나라들을 도와준다고 들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