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의 대선 자금 모금 수단으로 마련된 '문재인 펀드'가 출시 56시간만인 24일 오후 5시36분 목표금액인 200억원을 달성했다. 우원식 문 후보 캠프 총무본부장은 이날 영등포 민주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22일 오전 9시 출시한 담쟁이 펀드가 조금 전 오후 5시 36분에 200억 달성에 성공했다"며 "참여하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우 총무본부장은 "과거 선거비용 마련을 위한 국민펀드가 있었지만 담쟁이펀드는 대선에서는 처음 시도된 것이며 규모도 200억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며 "이번 펀드는 최단시간, 최대 규모의 모금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날 문 후보의 펀드신청 홈페이지는 오후 4시 40분경 동시접속자 수 5만명을 기록하는 등 높은 호응도를 보였다. '문재인 펀드'는 모금액은 200억원, 연 3.09%의 이자율로 대선 이후 선거비용을 보전 받으면 원금과 이자를 약정한 참여자에게 되돌려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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