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 퇴근시간 신호등이 설치되어 있는 교차로 상에서 차량이 상습 정체되는 사유가 녹색에서 황색예비신호로 바뀜에도 불구하고 슬금슬금 눈치를 보며 앞 차량을 따라 꼬리 잇기를 하기 때문에, 또 다른 방향에서 정상 신호를 받고 출발해오는 차량의 흐름을 막아 모든 차량이 가지도 오지도 못하는 정체현상이 빚어지게 된다. 동물을 소재로 한 텔리비전 프로그램에서 도마뱀이 위급한 상황에 처했을 때 자신의 꼬리를 과감하게 끊는 결단을 하고 도망을 가는 장면은, 매일 차량을 운전하는 우리인간에게 많은 교훈을 주는 것 같다. 그래서 독자는 우리의 교통문화개선을 위해 나름대로의 제안을 하고 싶다. 교차로 상에서 황색 예비신호 시 슬금슬금 차량의 꼬리 잇기를 하여 정체를 유발하기보다 도마뱀이 주는 교훈과 같이 황색예비신호등에서는 과감하게 차량 꼬리 끊기를 실천해 차량 정체를 유발하지 않도록 했으면 한다. 최재명( 청도경찰서 경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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