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대표 고광현)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주관하는 국내 탄소성적표지 인증제품을 집계한 결과, 지난 10월 기준으로 총 11개의 저탄소 인증제품을 보유해 국내 최다 보유기업이 됐다고 6일 밝혔다.
탄소성적표지 제도는 지난 2009년 2월부터 시작된 것으로 원료 구입부터 제품 생산, 유통, 사용까지 전 과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량으로 환산해 공개하는 제도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제품에 부착해 저탄소제품의 소비촉진을 유도하고 기업의 저탄소 녹색생산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애경은 환경친화적인 제조공정 도입 등 온실가스 배출 감축에 적극적으로 나선 결과 저탄소 성적표지 최다 인증 기업이 됐다고 설명했다. 애경은 지난 2010년 5월, 스마트그린 경영 선포를 통해 생활용품업계의 친환경 리더가 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친환경 녹색경영을 기업의 최우선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친환경 세탁세제 '스파크'가 세제 중에는 국내 처음으로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했다. 이후 초고농축세제 '리큐 2배 진한겔' 등 현재까지 총 11개 제품이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받았다.
고광현 애경 사장은 "저탄소 녹색성장이 기업의 생존과제라고 인식하고 저탄소경영을 추진하고 있다"며 "환경을 생각하는 생활용품 기업으로서 대한민국 최고의 녹색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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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스마트폰 금융서비스 보안점검 실시
금감원, 스마트폰 금융서비스 보안점검 실시
금융당국이 스마트폰을 이용한 금융서비스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스마트폰 뱅킹의 이용이 급증하면서 해킹 등에 대비한 안전성에 대한 우려도 증가하고 있다며 이를 살펴보기 위한 현장점검을 오는 12월말까지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스마트폰뱅킹 등록 고객은 지난해 2분기 말 607만명에서 올해 2분기 기준 1679만명으로 늘었으며 같은 기간 스마트폰뱅킹 일평균 이용 금액도 2989억원에서 7900억원으로 급증했다.
현재 스마트폰 전자금융앱을 제공하는 금융회사는 모두 82개사(은행17, 증권36, 여전8, 보험11, 저축은행9, 신협1)가 있는데 이번 점검 대상은 이중 은행7개, 증권3개, 여전2개 등 12개사다. 자금이체 등 중요 전자금융거래 제공 여부 및 최근 검사실시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선정했다는 게 금감원의 설명이다.
금감원은 이번 점검에서 금융회사의 스마트폰 금융 보안대책과 스마트폰 앱 위·변조 방지대책 등의 이행여부를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점검결과 나타난 미비사항에 대해서는 보완토록하고 이행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