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코리아(대표 차인덕)이 7일 광화문 S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마이크로소프트위 최신 운영체제(OS) '윈도우8'을 탑재한 노트북 '새틀라이트 U920t'를 출시했다.
'새틀라이트 U920t'는 태블릿PC와 노트북의 장점을 한곳에 모은 '하이브리드' 기기다. 화면을 펼치면 노트북처럼 사용 가능하며 화면을 접어 키보드 위로 밀어 넣으면 '윈도우8'의 터치스크린 사용자 환경(UI)을 100% 활용할 수 있는 태블릿PC로 변한다. 무게는 1.45킬로그램(㎏)이며 크기는 326×213×19.9밀리미터(㎜)로 일반 노트북과 비슷한 수준의 휴대성을 제공한다.
화면은 31.8센티미터(㎝, 12.5인치) IPS를 탑재했고 해상도는 1366×768까지 지원한다. 손가락 10개를 동시에 인식하는 터치스크린 센서를 적용했다. 두뇌 역할을 하는 중앙처리장치(CPU)는 인텔의 3세대(아이비브리지) i5-3317U를 넣었다. 이 CPU는 평소에는 1.7기가헤르츠(㎓)로 동작하다가 작업량이 늘어나면 터보모드를 활성화 해 클록을 2.6㎓로 끌어올린다.
램(RAM) 용량은 4기가바이트(?)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를 대체할 차세대 저장매체로 각광받고 있는 128? 용량 솔리드스테이트 드라이브(SSD)를 탑재했다. 이에 따라 전원을 켠 뒤 윈도우 화면이 뜨기까지 10초가 채 걸리지 않는다.
이 외에도 HDMI, USB 3.0, 듀얼웹캠(전면 100만, 후면 300만 화소), SD 메모리카드 리더 등의 확장성을 갖췄다. 배터리는 리튬폴리머를 쓴다. 도시바코리아측에 따르면 연속 동작시간은 6시간이다. 가격은 159만원이다.
차인덕 도시바코리아 대표는 "새틀라이트 U920t는 윈도우8의 터치 환경을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제품"이라며 "이 제품을 통해 PC 시장의 변화를 주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