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에 스마트폰 기능을 더한 신개념 카메라로 알려진 '갤럭시 카메라'가 이달 국내 시장에 소개된다.
신종균 삼성전자 IM(정보통신·모바일)담당 사장은 7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기자들과 만나 "갤럭시 카메라를 이달 내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 사장은 "갤럭시 카메라를 일선 공장에서 이미 생산하고 있다"며 "현재 오퍼레이팅 회사(사업자)의 승인을 받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갤럭시 카메라'에는 무선통신 기능이 내장돼 있어서 촬영한 사진을 곧바로 인터넷에 올릴 수 있다. 이에 이동통신사업자와 협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갤럭시 카메라'는 스마트폰 운영체제(OS)로 널리 쓰이고 있는 안드로이드를 탑재하고 있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한 기능 확장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앱 스토어(장터)는 구글 플레이나 삼성 앱스토어를 이용할 수 있다.
화소 수는 1600만 픽셀로 웬만한 디지털 카메라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 콤팩트형 모델이지만 광각 23밀리미터, 광학 21배율 줌을 적용해 다양한 표현이 가능하며 12.1센티미터(㎝, 4.8인치) 크기 LCD를 달아 촬영한 사진과 동영상을 확인하기 좋다.
특히, 밝은 환경에서도 피사체의 어두운 부분을 표현 해주는 '리치 톤', 셔터 속도를 자동으로 조정해 빛의 궤적까지 사진에 담을 수 있는 '라이트 트레이스' 등 다양한 촬영 모드도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