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특별법이 새누리당 대선 공약 채택 가능성이 높아졌다. 새누리당 경북도당 강석호 위원장은 지난 9일 서라벌문화회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경주시당원 대선필승결의대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경주특별법’이 새누리당 대선공약으로 채택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발표 1,200여 참석자들로부터 우뢰와 같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강 위원장은 특히 이 자리에서 경주특별법에서 번번이 문제가 됐던 ‘특별회계’설치 대신 ‘폐광지역지원특별법’과 같이 관광진흥법 예외 특례조항을 도입,내국인 카지노를 경주에 설치하고 그 재원으로 문화재 복원과 주민소득증대 재원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적극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서 새누리당 대선후보 캠프에 공식채택 되는 등의 절차가 남아 있지만 경북도당이 건의 할 경우 대체로 받아들이는 것이 관례인 점을 감안할 때 대선 공약 채택 가능성이 높아졌다. 만약 경주특별법과 카지노 설치가 동시에 이뤄질 경우 경주시민들의 오랜 숙원이 일시에 해소되는 성과를 거두게 돼 유권자들의 선택에도 큰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강 위원장의 이번 발표는 대회 직전 경북도당과 경주시당 당원로와 간부 등 20여명이 모인 간담회 자리에서 황윤기 전국회의원이 건의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져 정치원로의 바람직한 활약상을 보여 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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