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협력사 5곳, 특성화고 4곳과 교육지원, 취업 등을 제공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산학협력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참가한 협력사는 나우스넷, 엘케이테크넷, 삼지엔지니어링, 신광티앤이, 에프투텔레콤이며 특성화고는 양영디지털고등학교, 성일정보고등학교, 한양공고, 하남정보산업고다.
이번 협약을 통해 SK텔레콤은 이동통신 교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특성화고에 제공한다. 특성화고는 이 프로그램을 2013년 1학기에 정규과목으로 신설해 운영한다. 또 SK텔레콤은 각 학교에 롱텀에볼루션(LTE) 등 최신 네트워크 장비를 실습용으로 주며 자체 보유한 연구시설을 학생들에게 개방할 방침이다.
협력사는 각 특성화고에서 팀장급의 수업과 임원특강을 비롯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이동통신’ 교과목을 이수한 학생 중 성적이 우수한 사람을 뽑아 2학기에 인턴사원으로 채용 한 뒤 평가를 거쳐 정식직원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내년부터 이같은 산학협력을 늘린다.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협력사와 힘을 합쳐 특성화고에서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실력있는 이동통신 산업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노력해나갈 계획이다.
여호철 SK텔레콤 SCM실장은 "이번 협약은 동반성장을 위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협력사에 다양한 지원을 계속해 상생협력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