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대표 박준)은 신라면블랙이 판매재개된 지 보름만에 300만개 판매를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농심측은 "국내 판매가 재개된 지난 10월 25일부터 11월 11일까지 보름간 300만 개 이상 팔렸다"며 "이 기간 매출도 30억원을 넘어서면서 월 매출 60억원을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신라면블랙이 첫 출시됐을 때 월매출은 90억원이었다.
이번에 판매가 재개된 신라면 블랙은 지난해 제품에 비해 나트륨 함량을 140mg 줄이고 '240℃ 가마솥고온공법'으로 사골맛을 보강하고 얼큰한 맛을 살렸다.
농심은 "라면시장 성수기인 겨울로 접어들면서 신라면블랙이 보다 빨리 시장에 정착할 것으로 보이며,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톱브랜드 대열에 올라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