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텍코리아(지사장 박재천)는 1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마이크로소프트의 최신 운영체제 '윈도우8'의 제스처 입력방식을 지원하는 무선 터치패드 'T650'을 출시했다. 'T650'을 활용하면 윈도우8이 설치된 PC에서 마우스 없이도 모든 작업을 할 수 있다. 입력 영역 위에서 손가락을 이용해 커서를 움직이거나 클릭, 스크롤이 가능하며 손가락 2개를 이용해 화면을 확대·축소 할 수도 있다. 전체적으로 노트북에 내장된 터치패드와 사용법이 비슷하다. 또 실행 중인 프로그램 간 화면을 전환하는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이 모여 있는 메뉴판인 '앱 바'를 사용할 수 있고 윈도우8의 핵심 기능을 담은 '참스 바'도 활용 가능하다. 전력은 배터리를 통해 공급받으며 충전은 USB 포트를 이용하면 된다. 로지텍 자료에 따르면 1번 충전으로 45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배터리 잔량 확인을 위한 LED를 제공한다. 가격은 11만5000원이다. 함께 선보인 '터치마우스(T620)'은 클릭을 제외한 모든 기능을 터치고 구현한 것이 특징이며 가격은 9만4900원이다. 배터리 하나로 18개월 간 사용할 수 있는 '존 터치 마우스(T400)'은 6만6900원, 블루투스를 지원해 PC, 태블릿PC, 노트북에서 모두 사용 가능한 '일루미네이티드 키보드(K810)'는 16만9000원이다. 터치패드를 내장한 '무선 터치 키보드(K400r)'는 6만9900원이다. 마이크 컬버 로지텍 부사장은 "이번에 출시된 신제품은 윈도우8에 최적화했다"며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서 경험했던 터치스크린의 편리함을 PC에서도 맛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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