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WB) 등 국제기구에 입사하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 궁금한 사람은 숙명여자대학교를 방문하면 된다. 기획재정부는 15~16일 이틀간 서울 숙명여대에서 '제4회 국제금융기구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채용박람회에 참석하는 국제기구는 IMF, WB, 아시아개발은행(ADB),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미주개발은행(IDB),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이다. 박람회에는 각 국제기구의 인사담당 직원이 직접 참석, 인사정책 및 채용예정 직위 등을 설명한다. IMF·EBRD·ADB 등은 정규직 및 인턴채용 지원자에 대한 인터뷰를 실시하고 AfDB·IDB·OECD·WB 등은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재정부는 박람회에 앞서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9일까지 사전 신청을 받았으며 현장에서 추가 접수도 받는다. 사전 참가 신청자는 총 494명으로 이 가운데 237명은 인터뷰 및 개인별 맞춤 컨설팅을 받는다. 재정부 관계자는 "세 차례의 채용박람회를 통해 2009년 8명, 2010년 13명, 2011년 8명의 정규직 및 인턴이 채용됐다"며 "지난 2년간 IMF·ADB·IDB·AfDB·EBRD 등에 근무하는 한국인은 2010년에 비해 18명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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