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농업기술원은 지역특화작목을 경쟁력 있는 농산업으로 육성키 위한 지역전략작목 산학연협력사업의 농업인 만족도 등 우수성과에 대한 결과 평가회를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경북산학연협력단사업은 지역특화작목인 사과, 포도, 딸기, 참외, 화훼종묘, 잡곡, 햇순나물 등 7개 분야의 산학연협력단에서 특화작목의 경쟁력 제고와 농촌 현장의 컨설팅 등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키 위해 운영되고 있으며, 172명의 대학교수, 연구지도 공무원 등 산학관연 전문가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생산에서부터 유통까지 기술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종합컨설팅 사업이다.
사업운영과 진도, 우수 활동성과 등 현장 애로기술 해결을 통한 분야별 전문가의 현장 맞춤형 종합컨설팅 추진실적, 연구개발과제 수행 전반에 대한 평가를 해 특화작목의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결과평가는 지역별 특화작목의 경쟁력을 높이고 안전농산물 생산을 위해 농업인들의 의견을 듣고, 그 동안의 현장애로기술 해결과 우수사례 발굴, 협력단별 사업추진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가 이뤄졌다.
주요 성과로는 사과 고품질 정형과 생산기술 지도, 참외 하우스 태양열 소독에 의한 안정생산과 탑과채 참외 브랜드화 추진, 경북도 육성 싼타딸기 생산 및 고품질 재배기술 보급, 포도 알솎기 등 택배용 박스 개발 기술이전으로 포도 산업화 촉진, 엄나무, 두릅나무, 오가피 등 햇순나물의 브랜드화로 고부가가치 창출 등 현장 기술지원으로 작지만 강한 경북농업 실현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소득 연구개발국장은 “최근 한-미, 한-EU FTA 등 급변하는 농업여건 변화에 신속 대응하고 어려운 우리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농업인에게 맞는 수준별 맞춤형 고급기술을 제공해 경북농업이 한 걸음 도약하는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만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