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에서는 상반기 경북혁신도시 공공분양 660호의 100% 계약 달성에 이어 지난 22일 대구혁신도시 공공분양 350호도 100%계약율을 달성, 2지구 연속 완전판매의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두 지구 모두 대규모지구 첫 분양이라는 공통점이 있으며, 이 분위기를 이어 29일 북구 금호동, 사수동 일원 94만3000㎡ 규모, 7600여가구가 들어서는 대구금호지구에서 첫 공공분양 아파트 959호를 공급하며, 같은 날 북대구 세무서 옆 LH 침산사옥 1층에 분양홍보관을 오픈했다. 이번에 분양하는 대구금호 B2블록은 경북혁신도시와 대구혁신도시의 성공적인 분양 분위기를 계속 이어가기 위해 층별, 향별 가격차등을 감안할 경우 평균 분양가는 3.3㎡당 630만원대로 결정해, 59㎡는 1억4320만원에서부터 1억5970만원, 84㎡는 1억9280만원에서부터 2억1500만원으로 결정했다. 청약자들의 부담 완화를 위해 중도금 전액을 잔금으로 이월해 계약시 계약금 10%만 내고 입주시 나머지 잔금 90%를 내고 입주하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분양한다. 이 정도 가격이면 최근 태전동에 민간건설업체에서 분양 중인 아파트보다 호당 2000~3000만원 낮은 수준이며, 중도금 전액 잔금이월 조건은 중도금을 계약자 명의로 대출받아 이자를 건설업자가 대신 부담하는 중도금 무이자 조건보다 계약자에게 더 유리한 조건으로 LH 대구경북본부에서는 최초 분양시 처음 적용하는 파격적인 조건이라고 밝혔다. 특히, 전세로 살고 있거나 살고 있는 집을 팔고 입주해야 하는 내집마련 희망자들에게는 중도금 대출 부담이 사라져 내집마련이 훨씬 쉬워져 자격조건에 대한 전화문의가 폭증하고 있다. 이번에 분양하는 B2블럭은 대지면적 5만463㎡, 용적율 194%, 지하2층, 지상 17∼25층, 9개동, 959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주차장 1262대중 지하에 1161대를 배치하여 쾌적한 단지로 계획됐으며, 최근 대구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전용면적 59㎡(구24평형) 328호, 84㎡(구 34평형) 631호를 공급한다. 대구시에서 최근 몇 년간 공급되지 않아 품귀현상을 보이고 있어 올해 대구시에서 분양한 평형중 가장 높은 청약율을 보이고 있는 59㎡형(구 24평형)이 전체호수의 34%인 328호가 공급돼 처음으로 내집을 마련하고자 하는 무주택 소비자들의 경우 우선순위 자격에 대한 문의가 많아 최근의 인기를 그대로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동 블록은 금호지구 북측 산지 쪽으로 위치해 단지 북측과 동측은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단지 서측은 지구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근린공원이 조성된다. 남측으로는 실개천을 조성하여 단지 사방이 모두 자연친화적 공간으로 지어지게 되어 지구 내에서도 가장 쾌적한 단지로 조성되어 지구 첫 분양 단지로의 프리미엄을 모두 누릴 전망이다. LH 관계자는“이번에 공급하는 주택은 입주자모집공고일(11월 29일 예정) 현재 무주택세대주에게 1세대 1주택 기준으로 공급하며, 대구 경북에 거주하고 있으며 청약저축 또는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하고 6개월이 경과된 분으로 매월 약정 납입일에 월 납입금을 6회 이상 납입한 분이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분양홍보관은 29일 공급공고와 함께 일반에 공개하고, 위치는 북대구세무서 옆 LH 침산사옥 1층에 마련됐으며, 자세한 청약자격과 대구금호지구 분양관련 문의는 LH 대구금호 분양홍보관(☎053-353-2001)로 하면 된다. 안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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