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인민무력부장(우리의 국방장관)을 김정각 차수에서 김격식 대장으로 전격 교체한 것으로 29일 전해졌다. 전임자인 김정각은 김일성군사종합대학 총장에 임명된 것으로 추정된다. 정부 당국자는 "북한 방송 매체 등에서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최근까지 파악된 주요 군부의 동향으로 봤을 때 김격식으로 교체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당국자는 "북한 공식 석상 등에서 김격식이 인민무력부장 자격으로 참석하는 등의 장면이 확인되고 있지 않은 만큼 지켜봐야겠지만, 김격식으로 교체됐다는 일각의 주장이 사실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교체됐음을 사실상 확인했다. 이 당국자 "최근까지 진행돼 온 북한 군부에 대한 '물갈이 작업'이 여전히 진행중인 것으로 보인다"며 "구체적인 교체 배경에 대해선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 김격식은 2009년 천안함 폭침사건과 2010년 연평도 포격전을 주도했던 군부의 대표적인 강경파로 알려져 있다. 한편 지난 4월 인민무력부장에 임명된지 불과 7개월여 만에 자리를 내놓게 된 김정각은 김일성군사종합대학 총장으로 임명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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