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지역본부가 대구 북구 금호동,사수동 일원 대구금호지구 첫 공공분양 아파트 B2블록 분양홍보관을 열었다. 분양홍보관이 현장과 조금 떨어진 북대구세무소옆 LH침산동 사옥에 준비됐고, 평일이며 꽤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오픈 당일 1500여명의 수요자가 방문해 상담을 받아 무주택자의 내집마련 열기를 입증했다. 7000여세대 신주거도시 첫 분양 아파트로 주목받는 LH 금호지구 B2블록은 기준층기준 전용 59㎡ 1억5570만원~1억5970만원, 84㎡ 2억960만원~2억1500만원, 3.3㎡당 평균 630만원대로 인근 동급아파트 거래가에 비해 2000만~4000여만원 저렴한 분양가로 공급됐다. 특히 중도금을 낼 필요가 없는 이 아파트는 계약금 10%만 내면 입주시까지 돈걱정이 없어 목돈이 전세금에 묶여있는 무주택자에 큰 힘이 되는 파격조건으로 환영받고 있다. 또 일부 비확장세대를 제외한 발코니확장 및 새시시공이 무료로 제공되며, 잔금까지 선납할 경우 선납할인으로 분양가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일반 민영아파트와는 달리 방문객 전원이 실수요자인 분양홍보관에는 아침 일찍 현장까지 다녀온 소비자가 개발계획도 앞에서 주변여건을 꼼꼼히 살펴봤으며, 사이버 모델하우스실에도 내부 구조와 실내인테리어를 확인하는 실수요자들로 빈자리가 없었다. 신혼부부와 어린 아이들의 손을 잡고 온 주부들은 홀에 마련된 손맛사지, 네일아트, 메이크업 등의 이벤트도 즐기고 팝콘과 차를 마시며 내집마련의 꿈을 눈앞에 그렸다. 분양홍보관을 둘러보고 상담을 마친 한 수요자는“LH가 무주택 서민을 위한 공기업인 만큼 모델하우스 건립비를 절약해 조금이라도 수요자의 분양가부담을 줄여주려는 노력이 보여 믿음이 간다”며“교통도 좋고 자연도 좋은 입지에다 분양가도 저렴해 이번에 꼭 내집마련의 꿈을 이루고 싶다”고 밝혔다. 2010년 이미 개통한 와룡대교와 단지앞 6차선도로, 신천대로, 금호 JC로 대구주요지역을 10~20분대로 연결하는 LH 금호지구 B2블록은 5만여 세대에 이르는 칠곡지구 대체수요와 세천 성서5단지, 서대구공단, 비산염색공단, 3공단, 검단산업단지 등 즐비한 산업단지들의 직주근접 힐링주거타운으로 발전이 예상된다. 59㎡ 328가구, 84㎡ 631가구 총 959가구로 최근 프리미엄을 주도하는 중소형 전용단지로 전세대 남동․남서향의 단지배치와 일부동 필로티설계로 통풍과 일조량이 뛰어난 쾌적단지로 조성되며 피트니스센터, 경로당, 보육시설, 도서관 등 입주민 공동시설 공간제공과 관리비절감 등의 대단지 이점을 누린다. 힐링시티 금호지구 첫 분양아파트 LH 금호B2블록은 29일(목) 모집공고를 시행하고 분양홍보관을 오픈했으며 특별공급을 4일(화), 일반공급 1, 2순위를 5일(수), 3순위를 6일(목), 무순위를 월 7일(금)에 접수한다. LH 관계자는 “북대구 세무서 옆에 마련된 분양홍보관(☎053-353-2001)에서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방문객 대상 푸짐한 경품이벤트도 진행 중이므로 주말에 가족과 함께 시간도 보내고 내집마련도 준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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