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가 한국 대통령선거(대선) 특집페이지(twitter.com/hashtag/대선)를 통해 관련 뉴스와 여론조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4일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TV토론회 분석결과를 제공해 사용자들의 빠른 소통을 도울 예정이다.
트위터는 4일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임스 콘도 아시아태평양 총괄, 아담 샤프 대정부 관계 총괄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대선 특별페이지' 소개 행사를 진행했다.
11월 말 개설된 트위터 한국 대선페이지는 대선 후보와 후보 진영, 언론, 주요 관련 인사들이 올린 대선 관련 트윗들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관련 뉴스와 코멘트, 의견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특히 4일 저녁 생방송되는 대선후보 TV 토론회에 대한 트위터 분석 결과를 이튿날 공개한다. 분석작업은 소셜 미디어 분석 서비스 전문기업 다음소프트가 진행한다. 아담 샤프 총괄 "트위트는 시민 토론의 장이자 실시간 정보 네트워크"라며 "미국 대선에서 트윗을 평가하고 분석해 여론의 방향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또 트위터는 다음소프트와 함께 개발 중인 '트위터 여론 지수'를 조만간 정식으로 서비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임스 콘도 총괄은 "대선 페이지를 통해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한국 사용자를 위한 특화 서비스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트위터를 대선과 관련한 실시간 정보 네트워크로 활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